미소금융 실적 600억 돌파… 햇살론은 1조3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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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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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서민금융 상품인 미소금융의 대출실적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11월 말 현재 전국 99개 미소금융지점의 누적 대출액이 608억4000만원을 기록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기존 복지사업을 통해 지원된 274억4000만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대출액은 882억8000만원 수준이다.
 
미소금융지점의 월별 대출액은 지난 1월 7억40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10월에는 129억8000만원으로 처음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15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대출에서 10%대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전환대출’ 실적은 2만8120명, 2780억원 수준이었다.
 
특히 전환대출 접수 창구를 자산관리공사의 24개 창구에서 6개 은행의 5400여개 창구로 확대한 지난달 22일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신청건수가 66건에서 156건으로 136% 급증했다.
 
햇살론은 11월 말까지 14만3737명에 대해 1조3103억원이 대출됐다. 신용등급별로는 6등급 이하 대출건수가 72.4%를 차지했다. 대출자의 연평균 소득은 1786만원이었다.
 
취급 금융회사별로는 새마을금고가 476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4621억원), 신협(2681억원), 저축은행(749억원), 수협(225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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