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장단 회의는 이재용·이부진 사장을 제외한 신임 사장 내정자들이 처음으로 참석해 관심이 쏠렸던 자리이다.
진 교수는 강의에서 신임 사장들에게 “군림하는 권위가 아닌, 조직의 역사·스토리·도덕성·구성원들의 자부심을 공유하는 권위를 지닌 리더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구성된 권위의 존재 모든 조직원들이 공유하는 조직을 만들게 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이 같은 조직은 삼성이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하다는 의미다.
한편 이윤우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삼성사장단 회의에선 신임 사장들의 인사말과 이에 대한 격려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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