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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내년초까지 디자인산업 발전전략 수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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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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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초까지 디자인과 제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9일 안현호 제1차관을 주재로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중·장기 디자인산업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 전략 자문단' 위원이 참석해 디자인 관련 현안과 정부 정책방향 및 자문단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산업과 디자인 융합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문기업의 역량 강화에 대한 내용이다.
 
안현호 차관은 "대다수 기업들이 디자인을 단순한 외형개선의 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투자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디자인 투자가 활성화하지 못해 관련 산업 실업자가 증가하고 시너지 창출의 기회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들을 모아 내년 초까지 종합적인 디자인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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