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아모레퍼시픽은 8일 국내 화장품 업체 최초로 중국 상하이 지역에서 화장품 방문판매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방판시장에서 유통될 브랜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중고가 브랜드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화수 방판 진출설에 대해서는 "설화수는 중국내 최고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며 "중국 내 고급 백화점을 타켓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만큼 설화수가 중국 방판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서비스센터 설립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빠르면 2011년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내 방문판매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방판 연구팀을 결성해 중국 방문판매 진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중국 소비자 이해에 대한 연국 및 인적 판매 시장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 중국 내 방판 경로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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