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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 함박눈…출근길 미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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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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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부 함박눈…출근길 미끄러워요

 
8일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남북부 등에 함박눈이 내리면서 9일 아침 출근길은 빙판길이 돼 불편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은 강변북로 원효대교∼동호대교 구간이 시속 20∼35㎞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한남대교∼청담대교 구간도 시속 20∼40㎞으로 거북이걸음을 거듭하고 있다.

영동대로 영동대교 남단∼학여울역 구간은 시속 15∼25㎞로 지체되고 있고 경부고속도로 양재IC∼만남의 광장 구간도 시속 35㎞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산기상대도 이날 경기도 동두천과 포천, 가평, 양주 등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오후 7시 현재 동두천이 3.5㎝, 양주가 3㎝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경기북부지역에 1~3.5㎝ 가량의 눈이 내렸다.

경기북부지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으며, 한때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기상대는 이번 눈이 밤늦게까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적설량은 1~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젖은 도로가 얼어 9일 출근길 불편도 예상되고 있다.

경기남부지역도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안성과 여주, 이천 등 경기남부 3개 시·군에 1∼3㎝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수원기상대는 9일 새벽까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홍천군과 춘천시, 횡성과 원주 등에도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이 지역에는 3㎝의 눈이 내렸으며 앞으로 2~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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