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29일 중국 상해 방문판매사업 허가를 취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6만원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중국 내 방문판매 허가를 보유한 회사는 메리케이, 암웨이 등 10여개 정도로 최근 수 년동안 해외회사가 방문판매 허가를 받은 경우는 신청 후 2년이 걸린 아모레퍼시픽 외에는 전무했다”며 “규제 위험(regulation risk) 우려가 컸던 상황인 만큼 이는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이 2015년 매출목표인 7000억원, 2020년 3조 달성을 위해서 추가 유통채널의 확보와 고가브랜드 설화수 등 제품허가가 필수적인 상황이었다”며 “이 두가지 규제 리스크 중 하나가 해결됐다는 점은 중국내 원활한 사업진행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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