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씨티에 이어 정부 구제금융 상환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의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이 씨티그룹에 이어 미국 정부에서 지원받은 구제금융을 상환키로 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50억 달러에 달하는 AIG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AIG는 정부 소유의 지분을 민간으로 대체하기 위해 내년 8월까지 재무부의 허가를 받아 약 7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부 역시 금융위기 당시 AIG로 부터 받았던 회사 지분을 내년 3월 15일까지 약 166억 주 상당의 보통주로 전환한 뒤 민간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기로 AIG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을 통해 미국 정부의 AIG 지분율은 33%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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