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日 3분기 GDP 4.5%↑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2-09 1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민지 기자) 가계 지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일본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일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4.5%로 4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예상치 3.9%를 넘어선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전체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 이 기간 중 일본 가계는 보조금 지급 종료를 앞두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차량 구입을 늘렸다.
 
다만 정책의 효과가 약발을 다하는 4분기에는 수출 둔화와 엔화 강세로 일본 경제의 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수요 항목별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증가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경기를 이끌어왔던 외국의 수요는 성장률을 0.02% 끌어내려 경기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외국 수요의 기여도가 감소한 것은 리먼 사태가 있었던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와다 타카시 정책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경기 동향에 대해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은 계속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완만한 인플레이션 기조로 끌고 갈 수 있는 정책운영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기준으로 계산한 일본의 2009년 실질 GDP는 5조 420억 달러로 4조 9850억 달러의 중국을 웃돌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