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전체 지불결제 거래건수 또한 102억 건을 기록하며 1년 전에 비해 11.4% 증가했다.
비자 측은 이에 대해 “현금과 수표보다 전자 지불결제 방식을 이용하는 아태지역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비자 직불결제와 신용결제 상품 모두 지난 해 아태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직불상품의 지불결제의 규모가 42.9% 증가한 것에 반해 신용결제의 규모는 9.7% 늘어난 것에 그쳤다.
비자의 직불카드 수 또한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지난 한 해 동안 15% 증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추세는 제도권 금융 시스템의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라고 비자 측은 설명했다. 이어 개발도상국 내 금융 소외 계층이 폭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자의 인터내셔널 그룹을 총괄하는 엘리자베스 뷰스 사장은 “이러한 결과는 아태지역 전반에서 경제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현금 사용에서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등 전자 지불결제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태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비자는 물론 비자의 고객사인 은행과 카드사들도 향후 성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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