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은 일반국민의 국정참여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로서, 금년에는 총 23건 39명이 우수제안자로 선정됐다.
금상은 입장권 하나로 각종 전시·공연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식 ‘통합 아트티켓’을 제안한 경기도 안양시 박경미씨가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은상인 국무총리 표창은 원하는 경우에만 영수증을 발급 받아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방지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충남 공주시 서용태씨 등 6명이 수상했다.
그밖에 쌀 멀티플렉스를 통한 쌀 소비개선 이건용씨와 재미로 소통하는 청소년 통일교육을 제안한 박희용 등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공무원제안에서는 총 76건 110명의 우수제안자가 선정됐으며 이중 친환경 무공해 초음파 모기유충 방제장비개발’에 관한 제안을 낸 장순식 주무관(서울시 강남구청, 52세)이 영예의 금상(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효중 주무관(강원도 원주시청, 45세) 등 4명이 은상(근정포상)을 수상했다.
동상(대통령 표창)은 수입에 의존하는 소포구분기를 국내 기술로 제작 설치해 국고 절감 및 안정적인 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로 눈길을 끈, 이상명·이상헌(지식경제부 이상명 5급·이상헌 주무관)씨의 제안 등 18명이 수상했다.
이번에 중앙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제안자에 대해서는 창안등급별 표창과 부상금(50만원~500만원)이 주어지게 되며, 국민제안 금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부상금이, 우수제안을 한 공무원에게는 부상이외에 특별승진 또는 승급의 인사특전도 주어진다.
한편, 행안부는 우수제안자에 대한 포상식과 함께 우수제안 사례집을 제작해 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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