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IBK기업은행, 우량 중소기업 지원 협약 체결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거래소는 9일 IBK기업은행과 우량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거래소와 기업은행 두 기관의 특화된 지원프로그램, 정보, 네트워크 등을 공유해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로써 두 기관은 금융적, 비금융적으로 종합적인 우량기업 지원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 거래소는 기업은행이 선정한 수출강소기업에 대한 상장기업 기업설명활동(IR) 지원과 비상장기업 기업공개(IPO) 컨설팅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역시 거래소가 선정한 중소기업인 히든챔피언 등 우량기업에 금리 우대 대출상품(대출금리 최대 2.0% 감면)등과 같은 금융서비스와 해외바이어알선, 환위험 관리 컨설팅 등의 비금융서비스 지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금융기관 뿐 만아니라 중소기업 지원관련 기관 및 단체와도 협력관계를 맺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월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위이내로써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상장기업 29개사를 '코스닥시장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도 지난 11월 재무건전성, 성장성, 수출역량, 제품 및 기술 경쟁력, 기업의 글로벌 마인드 등을 고려하여 수출강소기업 106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