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통계청은 11월 취업자수가 5만46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측의 2배 수준이다.
실업률도 지난달 5.4%에서 5.3%로 떨어졌다. 고용시장 개선은 소비 진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분기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2% 성장에 그쳐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고용지표 호재로 호주의 통화와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0.9798달러를 기록했던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후 2시 기준 0.9866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증시도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지수인 S&P/ASX200 지수는 1% 오른 4747.10을 기록하며 1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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