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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방사선 돌연변이 신품종 30여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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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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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이끄는 산·학·연 컨소시엄은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이용한 국산 화훼 신품종 및 유전자 연구개발을 추진해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난과 국화, 장미 등 화훼류와 자생식품 신품종 30여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원자력연구원과 호남대, 바보난농원, 제주대, 전남농업기술원, 원예특작과학원, 그린2000, 경북대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다양한 꽃 색깔과 꽃 모양을 갖는 국화, 장미, 포인세티아, 카네이션 △심비디움, 춘란, 새우난 등 잎 무늬 변이 난 등을 개발해 특허 출원 17건, 품종보호권 출원 13건의 성과를 냈다.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기술은 식물 종자나 묘목에 방사선을 조사해 유전자나 염색체 돌연변이를 유발한 뒤 후대에서 우수한 형질을 갖는 돌연변이체를 선발, 유전적인 고정 과정을 거쳐 새로운 유전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돌연변이 육종 기술과 조직배양 기술을 병용해서 화훼류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 화훼류의 국산 신품종화 뿐 아니라 자생식물의 고부가가치 재배 품종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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