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영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한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은숙 중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윤은기 박사의 ‘더 큰 대한민국, 국민 총 매력지수의 시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이뤄졌다.
윤 박사는 여성CEO들에게 “개인의 경영능력 뿐 아니라 여성 특유의 감성을 바탕으로 포용의 매력 등을 갖추고 상대방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감성경영은 기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부울경 지역의 여성 기업은 22만개 가량으로 전체 기업 중 40.8%를 차지해 전국의 36.8%에 비해 그 비중이 높은 편이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자산규모 부문이나 매출액 등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2006년도에 비해 2008년 재무수준이 자산은 43%, 매출액은 66%, 경상이익은 16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은행은 현재 이 중 9000개 가량의 여성기업과 2조원 이상의 여신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두호 부산은행 여신기획부장은 “여성경제인이 새로운 산업성장 동력으로 등장해 지역경제에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여성경제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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