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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연말연시 공직자들 긴장감 늦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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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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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0일 "전 공직자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70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재해재난 사건이나 이상기온으로 인한 기습한파와 폭설 등이 예상돼 특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등 안보상 엄중한 상황이고, 대통령께서는 해외 순방중인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또 "각 부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내년 예산이 조속히 집행되고 중점법안 후속조치가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공정사회'를 비롯해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 사업들이 부처 업무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전북 익산에서는 조류독감(AI) 검출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에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처간의 긴밀한 협조와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
 
 그는 "업무 수행 중에 안동시청 직원이 과로로 인해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생겨 안타깝다"면서 "방역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방역이 철저히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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