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영업 거점 재편에 나섰다.
세트부문은 작년 말 아프리카총괄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조직개편에는 유럽의 신흥시장인 중동구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주총괄 내 '중동구담당'을 신설했다.
이 자리는전 카자흐스탄 법인장인 김진안 전무가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중동구 전담조직을 구축함으로써 시장에 특화된 현지 밀착형 영업·마케팅 전략 구사와 중동구지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품부문은 유럽과 중화권에 분산되어 있던 판매법인을 단일 법인으로 통합했다.
영국 별도 판매법인과 대만 별도 판매법인 역시 각각 구주 판매법인과 중국 판매법인으로 통합했다.
이들 지역은 경제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통합된 영업·마케팅 전략 추진을 통해 반도체와 LCD 매출이 확대될 것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단일국가 시장으로는 가장큰 북미총괄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인 김양규 부사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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