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8월부터 부적합 농산물 회수와 폐기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그 결과 부적합 농산물 폐기율도 지난해보다 13.3% 증가한 100%를 달성했다.
농약 초과검출 품목들은 깻잎·겨자채·쑥갓·상추·시금치 등 주로 쌈채류이며, 외형을 좋게 하기 위해 생장억제제를 사용하거나 하우스재배에 의한 높은 습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충해에 취약해 농약 살포 횟수가 잦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꼐자는 "도매시장에서 부적합 농산물을 걸러내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직거래 등으로 안전성 검사를 받지 않는 농산물이 있을 수 있어 쌈채류는 가능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며 "외형만 보고 농산물을 고르는 소비행태를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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