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창수 GS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3월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신에너지 및 신소재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전념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발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GS는 미래의 지속성장을 위한 차세대 성장동력을 녹색산업에서 찾고 있다. 이를 위해 GS는 수소스테이션, 탄소소재, 2차 전지, 연료전지, 그린홈, 녹색물류 혁신 등의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폐기물 에너지화와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허창수 회장은 지난 8월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녹색산업은 그 자체로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를 극복하고 현실성 있는 성장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자체 역량을 감안한 전략적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그룹 주축인 GS칼텍스는 환경보전을 최우선의 핵심 경영 과제로 설정하고 정책수립, 시설투자, 기술개발 등 모든 기업활동을 환경 친화적인 측면에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중질유 분해 및 탈황시설과 전기집진시설, 폐수처리 및 재활용시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상태를 모니터링하는 24시간 원격제어 통제시스템 운영은 그 일환이다.
또 GS칼텍스는 환경 친화적 제품 수요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고유황의 저부가가치 제품을 저유황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 생산 할 수 있는 고도화시설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했다. 가정용 연료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2차전지의 일종인 슈퍼커패시터의 핵심부품인 탄소소재 개발, 차세대 바이오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 균주 개발 등에서는 성과도 내고 있다.
GS칼텍스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06년 12월 서울 성내동에 연면적 1800평, 7층 규모의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앞선 투자가 있어 가능했다.
GS리테일은 녹색물류시스템 구축, 폐건전기 모으기, 그린마일리지 캠페인 등으로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리테일은 지난 2006년 최적의 배송루트를 산정하고 이를 통해 물류차량의 운행거리를 감축하기 위해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를 구축했다.
GS샵 역시 상품의 포장재 낭비를 줄이는 ‘맞춤박스 제작시스템’을 통해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고 있다. 동일한 소비자가 여러 가지 상품을 동시에 주문할 경우 한 개 박스에 포장해 배송하는 ‘합포장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최초의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는 지난해 9월 친환경설비인 2.4MW 연료전지 발전소(완공 당시 세계 최대 규모)를 건설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GS건설도 그린 비즈니스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원전사업, 신재생에너지, 그린 홈(Green Home), 저탄소 교통 인프라 등 새로운 녹색성장사업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