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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디자인 관련 상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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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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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최초 디자인실 설치 결실

'201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조달청장상과 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아파트의 테라스하우스인 '힐하우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한 '201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으며 IF세계디자인 어워드에서도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굿 디자인에서 본상을 수상한 '스마트도어록(Smart Door Lock)'은 카메라와 초인종, 디지털 도어록을 일체화하고 홈네트워크에 연동시켰다. 또 경기도 용인시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아파트는 테라스하우스인 '힐하우스'가 조달청장상을 받았으며 흙을 구워만든 테라코타를 적용한 입면디자인이 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의 수주용 모델하우스인 드림하우스 역시 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IF세계디자인어워드에서는 삼각형태의 기둥 디자인을 갖춘 가로등 '프리즘'과 차단바와 RF리더기, 로비폰 등 각 요소를 통합한 차량통제기 '웰커밍 차량통제기', 한국 도자기의 부드러운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한 실내조명 '안(安)시리즈' 등이다.
 
 삼성물산이 매년 국내외 권위있는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는 것은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자인 경영덕분이다. 삼성물산은 건설업계 최초로 디자인 헤드쿼터 조직인 디자인실을 신설하고 디자인 마스터제도, 디자인 위원회 구성, 자문단 운영, 래미안 디자인페어 개최 등 강력한 디자인 관련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해외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미래주택 디자인 컨셉을 공개하는 등 건설업계의 디자인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물산 디자인실 윤종진 상무는 "업계 최초로 디자인실을 설립하고 디자인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개발해 IF디자인을 비롯해 레드닷 등 국내외 권위있는 디자인어워드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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