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토끼해 설 7일 원단 3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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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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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내년 중국인들은 1월1일 위안단(元旦·양력 1월1일)에는 3일 쉬는 반면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날)때는 7일간 장기 휴식을 가질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10일 2011년 공휴일 일정을 발표하고 각 부문에 대해 관광여행, 교통운수, 생산영업 방면에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국무원 판공청이 이날 발표한 ‘‘명절 및 기념일 휴일 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안단은 1월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 쉬게 되며 춘제에는 2월2일부터 8일까지 총 7일간 휴식한다. 단, 일요일인 1월 30일, 토요일은 2월12일은 정상 근무토록 했다.
 
또한 노동절 연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월1일부터 3일까지 쉬게 되며, 중국 최대 황금 연휴기간인 국경절은 10월1일부터 7일까지 쉬게 된다. 다만 주말인 10월8일과 9일은 정상 근무토록 했다.
 
이밖에 청명절(淸明節)은 4월3일부터 5일까지, 단오절은 6월4일부터 6일까지, 그리고 추석은 9월10일부터 12일까지 쉬기로 했다.
 
중국은 과거 1999년 법정 휴일을 조정해 춘제, 노동절, 국경절 세 개의 약 7일간 황금 연휴기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교통 인구 혼잡이나 과소비 등의 각종 폐단이 지적되면서 지난 2008년부터 노동절 연휴를 3일로 축소하는 등 장기 휴일을 점차 폐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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