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국산 차인 '체어맨 리무진'이 사용됐다. 사진은 10일 오전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직후 이 대통령과 미잔 말레이시아 국왕이 동승한 의전차량이 왕실친위대의 호위를 받으며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환영식 의전차량으로 국산 차인 ‘체어맨 리무진’이 사용됐다.
10일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직후 술탄 미잔 자이날 아비딘 국왕과 의전차량에 동승, 왕실친위대의 호위를 받으며 쿠알라룸푸르 시내 숙소로 이동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 수행비서인 임재현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은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외국산 차량이) 다 있는 데도 (말레이시아 측이) 우리 차를 (의전차량으로) 사용하는 섬세한 신경을 써줬다”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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