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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2009년 사이 농가 50% 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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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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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인구는 80% 가까이 감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 1970년부터 2009년 사이 농가수는 50% 넘게, 농가인구는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농업통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자료에 따르면 1970년 우리나라 농가수는 248만3000 가구였지만 2009년에는 119만5000 가구로 128만9000 가구(-51.9%)나 감소했다.
 
농가수는 1970년 248만3000 가구, 1980년 215만5000 가구, 1990년 176만7000 가구, 2000년 138만3000가구, 2009년 119만5000 가구로 매년 감소해왔다.
 
농가인구는 2009년 311만7000명으로 1970년의 1442만2000명보다 1130만4000명(-78.4%)이 줄었다.
 
농가인구는 1970년 1442만2000명, 1980년 1082만7000명, 1990년 666만1000명, 2000년 403만1000명, 2009년 311만7000명으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 인구에서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1970년 44.7%에서 2009년 6.4%로 크게 감소했다.
 
농가인구 비중은 1970년 44.7%, 1980년 28.4%, 1990년 15.5%, 2000년 8.6%, 2009년 6.4%로 줄어왔다.
 
농가가구당 가구원수는 1970년 5.8명에서 1990년 3.8명, 2009년 2.6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2009년 농가소득은 3081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 중 농업외소득이 1212만8000원, 농업소득이 969만8000원, 이전소득이 548만1000원, 비경상소득이 350만7000원이었다.
 
농업외소득은 농가가 농업 이외의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로서 겸업소득과 사업이외 소득을 합산한 금액을 말한다.
 
겸업소득은 농가가 농업이외의 사업을 경영해 얻은 소득으로서 임업 및 어업, 제조업, 건설업, 기타 겸업수입 등에서 제비용을 차감한 잔액을 말한다.
 
사업이외 소득은 농가가 사업외의 활동을 통해 얻는 소득으로서 농가 가구원이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은 노임, 급료 등의 소득과 그 외 임대료, 배당이자 등을 모두 합산한 것에서 제비용을 차감한 잔액을 말한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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