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총통 "中, 류샤오보 석방하라"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10일 올해 노벨평화상이 중국 반체제 지식인 류샤오보(劉曉波)에게 수여되는 것을 다시 한번 환영하고 중국 대륙은 그를 석방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마 총통은 '대만민주기금회'가 이날 타이베이(臺北)에서 개최한 '아시아민주인권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사에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평화상을 류샤오보에게 수여하기로 올해 10월 결정했을 당시에도 대만 정부는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중국 당국에 류를 석방하라고 촉구했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