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상 12일 방러.."핵억지력 강화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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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10일 미국과 한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 맞서 핵 억지력 강화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외무상은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한국이 적대적이고 대립을 일삼는 정책을 멈출 때까지 한반도에서 결코 긴장이 제거될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핵 억지력 강화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국방력을 강화하는 선군정책을 택한 것이 옳았다는데 대해 다시 한번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를 방문,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회담할 에정이라고 밝힌 뒤 의제에 대해 "양자 관계와 가장 중요한 국제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관련국들은 현재 (한반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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