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신항 배후철도 개통식…물동량 20%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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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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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신항만~수도권·중부권 철도운송 개시<br/> <br/> <br/> <br/>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사업기간 7년, 총사업비 1조785억원이 투입된 부산신항배후철도가 완공됐다.국토해양부는 13일 부산신항배후철도(김해~부산신항만, 44.8㎞)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부산신항만 철송장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통식엔 국토부 장관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동안 부산신항배후철도 건설 과정에서 남해고속도로 하부통과구간 냉정터널 안전성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합동 조사 및 각종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난달 1일부터 열차운행스케줄에 따른 영업시운전을 시행하는 등 최종 점검을 마쳐 완공에 이르렀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밝혔다.
 
 규모 면에서 부산신항 철송장은 145천㎡ 면적에 선로 56개선이 부설돼 연간 57만3000TEU 처리능력을 갖췄다. 이는 부산신항만 물동량의 20%에 해당하는 처리 능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신항배후철도 개통으로 부산신항만과 수도권?중부권을 연결하는 철도수송체계를 갖추는 등 부산신항만에서 발생하는 물류의 원활한 배후수송로를 확보했다”며 “이에 도로교통난 완화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국가경제 활성화 및 주민생활 환경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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