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국내주식형펀드 연4주 호조… 인덱스펀드 '훨훨'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인덱스펀드의 수익률 호조로 4주 연속 수익을 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4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 1주 동안 1.72% 수익률(10일 기준)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지난주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대한 부담감에도 연고점을 경신한 덕분이다. 이는 코스피 성과(1.66%)를 넘어선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를 추종하며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가 2.44%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섹터펀드는 1주간 2.41% 성과를 냈다.
 
 액티브중소형펀드는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0.29%)을 나타냈다.
 
 개별 펀드 중에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지난주 5.04%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상위에 자리했다.
 
 다음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같은 기간 4.89% 성과로 뒤를 이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은행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이 기간에 4.88% 수익을 얻었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0% 성과로 4주 만에 다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주 중동아프리카와 신흥유럽에 투자하는 동유럽·중동·아프리카(EMEA)펀드가 3.8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러시아(3.77%)와 신흥유럽(3.23%), 유럽(2.76%), 북미(2.65%) 등의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인도펀드와 브라질, 중국(홍콩H)펀드는 각각 -2.69%, -1.56%, -1.07%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 펀드로는 신한BNPP자산운용의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이 기간 5.45% 성과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같은 기간 4.84% 수익률을 얻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4.81%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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