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2구역 용적률 상향...절반 서민주택으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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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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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구 휘경동 128-12번지 일대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휘경2구역에 용적률을 상향조정하고 임대주택 등의 공급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휘경2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휘경2구역은 용적률이 종전 239.50%에서 299.91%로 상향돼 장기전세주택 등 서민주택 182가구가 더 지어지게 된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있는 재개발촉진지구 역세권이어서 용적률을 올리는 대신 증가한 용적률에 비례해 소형주택이나 장기전세주택 등의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해당 일대에는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동이 건립되며 주택 896가구 중 절반(52.5%)인 471가구가 서민주택으로 공급된다.
 
 서민주택 중에는 장기전세주택이 25가구, 임대주택 149가구,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297가구 등이 포함됐다.
 
 휘경로를 따라 외대앞역 준주거지역과 이경시장을 잇는 상권이 조성되고 중랑천변에는 어린이공원이 생긴다.
 
 중랑천 조망권을 가리지 않도록 지상 4층부터 29층까지 다양한 높이의 건물이 배치되고 휘경로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이번 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는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며, 준공은 2016년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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