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에너지컨설팅 기관인 KEMA의 피에르 나부어스 대표는 회의에서 “스마트그리드가 구축되면 전기소비자와 생산자의 경계가 무너지고 새로운 시장 질서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기간망인 송전망은 공공성을 유지하되 전력거래와 판매, 발전 분야는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전력산업 구조와 관련해서는 윤원철 한양대 교수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전기 판매시장에서 경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관철할 계획이다.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 녹색성장 정책을 고용창출과 에너지 절약 등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전력산업구조나 정책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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