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가 13일 발표한 '11월 수입 원자재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주요 수입원자재 30개 품목의 가격흐름을 나타내는 KOIMA지수는 10월보다 11.32포인트 오른 346.31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유화원료'(8.3%)가 고유가와 중국의 수요 증가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은 '섬유원료'와 동남아 지역의 수요 증가로 강세를 보인 '철강재'가 각각 7.75%, 4.17%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메탄올'이 중국 내 재고감소에 따른 구매 증가로 29% 이상 뛰어올랐다.
뒤이어 동절기 수요가 늘어난 '프로판'(13.24%), 고유가와 공장 가동문제로 공급 차질을 빚은 '파라자일렌'(10.87%), '중국 수요가 증가한 '팜유'(10.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30개 조사대상 품목 가운데 22개는 상승하고 5개는 하락했다. 3개는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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