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지황, 황금, 상황버섯 원산지 식별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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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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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는 근적외선분광분석기(NIRS), X선형광분석기(XRF) 등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해 한약재인 숙지황·황금과 상황버섯에 대한 원산지식별법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산물에 대한 과학적인 원산지 식별법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3개 품목을 포함, 현재까지 총 98품목의 원산지식별법을 개발해 원산지 검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원산지 식별법 개발 98품목은 쇠고기, 쌀, 고춧가루, 인삼류 5, 채소류 20, 약재류 31, 참깨·땅콩 등 기타 39품목 등이다.
 
 과학적인 원산지 식별법 개발로 점차 지능화, 대형화 추세에 있는 원산지표시 위반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는 물론 원산지를 속이는 위반 의지를 사전 차단하는 등 농산물 부정유통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통량이 많고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매년 3품목 이상 원산지식별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원산지표시 관리를 강화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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