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자회사 하이플러스카드 전량 매각

  • 다른 출자지분에 대한 매각작업 탄력 받을 듯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자회사인 하이플러스카드(주)의 출자지분 전량 매각을 결정하고 매각 공고를 시작으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공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소유한 출자지분에 대한 매각작업을 진행했으나 경영권 없는 비상장과 소수지분으로 인해 유찰되는 등 매각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하이플러스카드(주)의 출자지분 전량에 대한 매각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의 다른 출자지분 매각작업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이플러스카드(주)는 도공이 교통카드 전국호환사업을 위해 지분 100%를 출자해 2007년 설립한 자회사로 선불 전자카드 운영 에 따른 선수금 규모가 1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플러스카드(주) 매각은 이달 28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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