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내국인 대상 글로벌 에티켓 홍보 캠페인사업 일환으로 김준을 관광에티켓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오는 17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 관광객이 800만 명 돌파와 내국인 해외관광객이 연간 1200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관광사업 외형규모에 걸 맞는 글로벌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1월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가브랜드지수’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민’부문은 실체순위에서 조사대상 50개국 가운데 30위를 차지해 국민의 글로벌 시민의식 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경아 위원회 마케팅본부장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문화관광외교대사로서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을 갖춰 외래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경쟁력을 물론 국가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은 “평소 해외공연 등으로 해외를 오가면서 글로벌 매너 및 에티켓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한 만큼 이번 위촉을 계기로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여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에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원회와 관광공사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김준과 함께 하는 글로벌 에티켓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제작해 청소년과 일반시민에게 배포하고 실천서약을 받는 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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