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예산파동 해결위해 추경 편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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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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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 후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에서도 추경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꼭 반영해야 할 서민 민생예산은 누락된 반면 특정 지역예산, 소위 형님예산과 같은 실세 예산만 반영되었다는 점 때문에 여론의 질타가 매우 심하다”며 “이러한 제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역시 “예산안 의결절차를 보류하거나 절차상 문제가 되면 추경안을 빨리 만들어서라도 국회에 다시 보내라”며 추경안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꼭 넣어야 할 것과 빼야 할 것은 구분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며 “정부와 여당간에 소통이 불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에 통과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과 관련해서 충청권의 명기가 빠졌다”며 “우리당에서는 추경예산에서 반드시 삭감해야 할 예산과 증액 항목을 선정해서 추후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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