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극장용 장편 3D 애니메이션 전문 업체 디지아트프로덕션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국내 최대 CG전문업체인 ‘디지털아이디어’를 자회사로 인수한 인터파크는 이미 영화 VFX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인터파크 측은 아시아 최고수준의 실사 기반 VFX 기술 보유와 사업적 성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으로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아바타’와 같이 실사를 기반으로 하는 VFX 기술과 애니매이션 기술의 융합을 통한 영화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다 영화 CG와 극장용 3D애니메이션은 제작공정의 70%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호간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인수대상 업체인 디지아트프로덕션은 국내 유일의 극장용 장편 3D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을 갖춘 업체로 그간 다수의 작품을 제작ㆍ배급 시켜왔다.
한편 지난 4월 인수한 ‘디지털아이디어’는 중국과 대만, 일본의 영화를 수주하며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디지아트프로덕션 인수를 통해 3D 애니메이션과의 공동마케팅 및 제작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 이승훈 시장은 “이번 인수로 파생산업까지 연간 120조에 달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해외 마케팅과 R&D를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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