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0일 사이에 전국은 평년보다 포근하겠지만 눈이 자주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13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기온은 평년(영하 7∼영상 7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17∼67㎜)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시기별로 보면 12월 하순에는 대륙 고기압이 약화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월 하순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고,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때가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다음달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지만 세력이 약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한두 차례 한기가 남하하면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말했다.
기상청은 다음달 중순에 일시적으로 북고남저 형태로 기압이 배치되면서 강원도 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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