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처음으로 열린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명예회복위원회' 회의에서 "납북피해 발굴 및 신고를 바탕으로 진상 조사 및 정리, 기념사업 추진 등 사업자체가 복잡하고 상당히 방대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납북피해에 대한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서 납북된 분들과 그 가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6·25전쟁 60주년이 되는 해에 납북피해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첫 회의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외교통상부장관, 통일부장관, 국방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경찰청장 등 정부위원을 비롯해 통일부장관 추천을 받아 국무총리가 위촉한 전시납북자가족 3명, 민간위원 6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 직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국회 외통위원, 전시 납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사무국장 유종렬) 개소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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