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올해의 이슈는 '기름유출'과 '아이티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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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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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트위터에서 올 한해 가장 많이 언급된 이야기는 ‘멕시코만 기름유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트위터가 ‘트윗’ 250억 건을 분석해 자사 블로그에 발표한 ‘올해의 10대 트위터 트렌드’에 따르면 멕시코만 기름유출에 이어 ‘FIFA 월드컵’과 영화 ‘인셉션’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트윗 250억 건을 분석해 ‘올해의 10대 트렌드’를 선정한 결과 ‘멕시코만 기름 유출’이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티 지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용된 응원도구 ‘부부젤라’, 애플의 아이패드, 구글의 안드로이드, 캐나다 출신 팝가수 저스틴 비버,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신통력을 발휘하며 월드컵 점쟁이로 불렸던 독일의 문어 등이 뒤를 이었다.
 
트위터는 “매일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뉴스와 스포츠, 오락과 새로운 기술 등에 관해 서로 공유했던 ‘트윗’ 내용을 분석한 것인 만큼 이들 트렌드는 올 한해 우리 생활에서 가장 의미있었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는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트위터 이용자에게 전 세계적으로 가장 긴급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트위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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