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슬기는 부착조류를 주 먹이로 해 치패를 생산하게 되나, 치패의 크기가 4~5mm 정도가 되면 초기 먹이인 부착조류로서는 성장에 따른 영양결핍 및 먹이부족으로 인해 성장이 정체되므로 다른 먹이와 병용 또는 단독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다슬기 사육용 배합사료가 시판되고 있지 않아 양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다슬기 전용 배합사료를 먹여 어미까지 양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어미로부터 치패(F1)를 생산하여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종묘생산기간 단축(3개월 이내)으로 상품크기(3cm)까지 1년내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슬기는 예로부터 건강보조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도시에 다슬기 해장국 등을 주메뉴로 전문 음식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슬기의 연간 소비량은 약 6000~7000t 정도로 추정되며, 국내 생산량은 2000~3000t 내외로, 부족한 양은 중국 및 북한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생산량의 대부분은 하천에서의 패류 채취어업에 의해서 어획하고 있으나,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하천정비, 홍수, 과도한 남획 등으로 인하여 자연자원량이 줄어들고 있어 완전양식의 성공은 국민들의 먹거리를 충족시키고 다슬기 양식어업인들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슬기의 완전양식을 위해서는 완전 양성용 배합사료의 추가개발, 성장 및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사육조건, 적절한 양식장 시설 및 자재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양질의 양식 다슬기 대량 생산에 대한 전망은 대단히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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