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충남 천안 홍삼공장 준공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동원F&B는 충남 천안시 신당동에 홍삼전문공장을 준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장은 대지 8175㎡, 연면적 5560㎡에 수삼처리능력 500톤 규모다. 홍삼농축액, 홍삼절편, 홍삼추출액 등 다양한 홍삼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시베리아 연해주 해발고도 1000m 이상에서 120년동안 자란 잣나무인 홍송(紅松)을 홍삼 숙성과정에 활용하는 제조법을 도입키로 했다. 인삼 고유의 성분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3000기압 초고압공법도 적용할 방침이다.
　
　동원F&B는 공장 준공을 계기로 2014년까지 국내 매장 600개를 세우고, 수출 300억원을 포함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해관 동원F&B 사장은 "이번 천안공장 준공으로 고품질의 홍삼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홍삼사업을 동원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고, 미국 GNC의 43개국 판매망을 통해 수출을 적극 전개해 참치원어사업과 같이 최고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