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인천 산곡2-2구역 재개발 단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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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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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대가 쌍용 예가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쌍용건설은 최근 1235억원 규모의 인천 산곡 2-2구역 재개발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의 전용면적 36.68~114.92㎡ 아파트 10개동 776가구가 건립된다. 착공은 2013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2015년 하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총 6개 구역으로 나뉘어 1만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산곡동 일대는 향후 대학교, 대형병원,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생활편의시설과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한 최근 고교 학력평가에서 인천 2~4위를 기록한 인천외고, 세일고, 명신여고 등이 인접하고, 서울 지하철 7호선도 연장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재개발사업 시작과 끝을 모두 인천에서 달성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며 "올해 목표 보다 약 1000억원을 초과한 약 4500억원의 재개발 수주 실적을 올린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서울, 수도권 재개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5월 인천 석남 6구역을 시작으로 6월 서울 효창 4구역, 8월 수원 113-10구역에 이어 이번 인천 산곡 2-2구역까지 올해에만 총 4개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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