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은 “경기가 회복세인 만큼 세계 각 지역에서 내년도 판매를 더 늘려야 한다”며 공격 경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현대기아차의 리콜 사태를 언급하며 평소 지론인 ‘품질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그 밖에 현대차의 에쿠스가 내년 미국에 본격 출시하는 것에 맞춰 고급화 전략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최근 브랜드 슬로건을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꾼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해외법인장 회의는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도 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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