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대성전기는 LS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전기차 관련 사업은 물론 자동차용 전장 부품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LS엠트론측은 대성전기 지분 추가 인수가 LS그룹 차원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전기는 전장부품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3300억원, 올해는 4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스위치, 릴레이 사업에 집중하던 대성전기는 LS엠트론 인수 후 아우디로부터 친환경 부품 DC-DC 컨버터 660억, 닛산으로부터 전기차용 스위치 등 1000억원을 수주했다.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은 “이번 지분 추가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보다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대성전기가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100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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