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비접촉 모바일 카드 출시…"이제는 긁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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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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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KT와 제휴해 휴대폰에 탑재된 유심(USIM)칩에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가능한 ‘씨티모바일 카드’를 1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씨티모바일 카드는 기존 플라스틱의 ‘긁는’ 결제 방식이 아닌 모바일폰을 단말기에 터치하는 결제수단으로 OTA(Over the Air) 무선 발급 기술로 전국 어디서나 2분 이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 카드 이용자는 한 번의 결제를 통해 신용 구매 뿐 아니라 KT에서 제공하는 쿠폰 등을 다운 받을 수 있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복수의 모바일 카드 소지 고객일 경우 각 사용처에서 제공하는 카드 혜택에 따라 여러 개의 모바일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제할 수도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서지오 자네티 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그룹 부행장은 “혁신적인 신기술로서 모바일폰과 신용결제수단을 결합한 모바일 지갑을 현실화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씨티 모바일 카드가 고객들의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생활에 자리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 모바일 카드 서비스는 씨티은행의 주력 상품인 ‘씨티 리워드 카드’ 와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 카드에 대해 제공된다. 포인트 적립 및 할인 혜택도 플라스틱 카드와 합산해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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