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 훈련 성금 모아 장학재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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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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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14일 전환 및 작전가능 훈련(CRT)에 참가해 이날 수료식을 한 전투기 조종사 10명이 자신들이 손수 모은 100만 원을 순직한 공군 조종사 자녀를 위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CRT 훈련은 총 24주간 지상 학술 교육과 각종 작전상황을 적용하는 실전 비행 훈련을 하는 과정이다.
 
 훈련한 참가한 한지우 중위는 “순직하신 선배 조종사들의 자녀가 조국을 위해 명예롭게 돌아가신 부모님을 본받아 하늘에 대한 멋진 꿈을 펼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우리에겐 매우 값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0월 작전임무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과 탁월한 기술 및 왕성한 책임감을 발휘, 비행사고를 미리 방지한 공로로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웰던상’을 수상한 교관 조종사 양재창 소령은 상금 50만 원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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