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이 14일 현대그룹과 맺은 풋백옵션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는 현대건설 채권단의 요구와 관련해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풋백옵션에 대한 소명자료를 받았다"며 "15일 오후 운영위원회 조율을 거쳐 다음 주 중 주주협의회 의결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채권단은 대출계약서 이외에 동양종금증권과 현대상선간 컨소시엄 계약서 상에 풋백옵션에 대한 구체적이 합의가 있었는지, 합의가 없었다면 향후 합의 일정 등을 제출하라고 동양종금증권 측에 요구했다. 제출기한은 14일 자정으로 통보됐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현대그룹 인수와 관련된 어떤 내용도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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