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나스닥 종합지수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11월 소매판매가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예상을 웃돈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회의를 마치는 FOMC 결과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77.05포인트, 0.67% 오른 11505.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82포인트, 0.47% 상승한 1246.28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4포인트, 0.45% 오른 2636.6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0.6% 증가 예상을 웃도는 0.8% 증가세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난데다 대기업 경영진의 경기전망이 급속히 개선되는 등 최근 경제지표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는 점에 고무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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