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410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만3천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감을 작년 동월 대비로 보면 지난 1월 5천명, 2월 12만5천명, 3월 26만7천명, 4월 40만1천명, 5월 58만6천명, 6월 31만4천명, 7월 47만3천명, 8월 38만6천명, 9월 24만9천명, 10월 31만6천명 등이었다.
11월 실업률은 3.0%로 작년 동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도 73만7천명으로 작년동월보다 8만2천명 줄었다.
실업률은 올해 1월 5.0%를 기록한 이후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 6월 3.5%, 7월 3.7%, 8월 3.3%, 9월 3.4%, 10월 3.3% 등으로 조사됐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4%로 지난해 11월의 7.7%에서 1.3%포인트 낮아졌다. 청년실업률이 6%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5월(6.4%) 이후 6개월만이다.
11월 고용률은 59.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 수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대(-8만4천명)만 감소하고 그 외 연령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8만1천명(1.3%), 여자가 12만2천명(1.2%)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이 28만4천명(7.4%)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건설업이 5만명(2.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4만5천명(1.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만8천명(0.6%)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5만명(-3.0%), 도소매.음식숙박업은 7만명(-1.3%)이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16만5천명, -3.0%), 농림어업숙련종사자(-3만4천명, -2.2%)는 감소한 반면, 사무종사자(28만4천명, 7.8%), 전문.기술.행정관리자(12만5천명, 2.5%),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9만3천명, 1.1%)는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20만7천명(-3.0%)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51만1천명(3.0%)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3만1천명(7.6%)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8만7천명(-3.6%), 일용근로자는 3만3천명(-1.7%) 감소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3만2천명(4.4%)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7만9천명(0.9%)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5.9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시간 줄었다.
11월 실업자는 73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2천명(-10.0%) 감소했다. 이 중 남자는 48만5천명으로 5만1천명(-9.6%) 줄었고, 여자는 25만3천명으로 3만명(-10.7%)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90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7천명(1.6%) 늘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21만1천명으로 5만5천명이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별 증감을 보면 가사(21만5천명, 3.9%), 재학.수강(9만명, 2.1%), 연로(4만9천명, 3.0%), 심신장애(1만명, 2.3%), 쉬었음(4천명, 0.3%)에서 증가했고, 육아(-10만3천명, -6.6%)에서는 감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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