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 1조1720억 수원~광명고속도 민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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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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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고려개발 컨소시엄이 1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한 15개 금융기관과 1조1720억원 규모의 ‘수원~광명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을 체결한다.

수원~광명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과 광명시 소하동을 잇는 총 연장 29.52Km(왕복 4~6차선)를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011년~2015년(착공 후 60개월)이며, 준공 후 30년간 운영을 통해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민자사업) 방식이다.

오는 2015년 공사가 완료되면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와 연결돼,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국도 1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광명~서울고속도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노선,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연계해 경부축 및 서해안축의 물류 네트워크도 분담하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고려개발을 비롯해 대림산업,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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