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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이르면 내년 초 역외탈세전담조직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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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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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국세청이 기업의 해외비자금 유용 및 탈세 근절을 위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역외탈세 전담 상설조직 창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3개 계(係)단위 조직의 총 22명 규모로 과(課)단위 조직을 신설, 역외탈세 차단을 전담시킬 방침을 확정하고 현재 관계부처 협의 등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역외탈세 전담 조직에 배속될 인원 중에는 과장급(서기관급) 1명과 계장(사무관급)급 3명이 배치되는 한편 국제조세관리관실(현재 국제협력담당관실, 국제세원담당관실 등 2개 과로 편재) 산하에 배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최근 내부 통신망을 통해 역외탈세전담 상설조직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역외탈세전담 조직의 전신인 역외탈세추적전담센터는 지난해 11월 역외탈세 차단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국세청 차장의 직속 TF팀으로 출범했으며 3개반, 15명의 직원들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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