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말라리아 환자 8년새 95% 감소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의 말라리아 환자가 2001년 29만6500명에서 지난해 1만4800명으로 8년 사이 95% 감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를 인용해 15일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14일 발표된 WHO의 `2010세계말라리아보고서‘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작년 한해 동안 북한 당국이 180만달러, WHO가 120만달러를 각각 지출했다”면서 “이 자금으로 주민들의 가정에 살충처리된 모기장을 제공하고 살충제를 뿌렸으며 의심환자들에 대한 무료 채혈검사도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북한은 모든 의심환자들을 적극 관찰하는 등 강력한 퇴치활동을 벌여 현재 말라리아 `근절 전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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